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금 전에 우리 당에서는 어제 제출한 탄핵안 철회서를 제출하고 왔다"며 "아무 문제 없이 철회서 접수 완료가 됐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에 철회했지만, 원내대표 말씀대로 11월 30일과12월 1일 연이어 잡혀있는 본회의 등을 시기로 해 탄핵안 추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탄핵안 철회에 본회의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반발하는 것에 대해 "접수가 되는 동시에 바로 철회가 되는 것"이라며 "자의적 해석과 혼란을 야기했던 국민의힘의 정치적 공세가 멈췄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등에 대한 방통위 해임 처분이 법원에서 잇달아 효력 정지된 점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애초 예고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막판에 포기하면서 다음 본회의 개최 일정을 잡지 못해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민주당이 이날 탄핵안을 철회하지 못했을 경우 탄핵안은 72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부결된 것으로 처리돼 오는 12월 9일까지 이어지는 정기국회 내에는 탄핵안 재발의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이 탄핵안을 자진 철회하기로 하고, 국회 사무처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탄핵안 재발의는 정기 국회 중 가능해졌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탄핵안을 다시 발의해 강행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n...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629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