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당시 주식거래 관련 문자메시지가 카메라에 찍힌 데 대해 오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신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예결위 도중 직접 주식을 거래한 것처럼 보여 국민에게 실망을 드렸는데 내용 자체는 오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사는 신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주식 관련 메시지를 확인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습니다.
이에 신 장관은 문자를 주고받은 과정이 부주의하게 노출된 점과 예결위가 시작되기 전 답신을 보냈다는 점에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주식을 전부 정리하고 이를 보태서 이사해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은 신 장관의 주식거래 등 처신 논란과 함께 안보 부처 장관으로서의 보안 유출 우려를 들어 질타했습니다.
YTN 최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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