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휴전과 조건 없는 인질 석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네팔을 방문 중인 구테흐스 총장은 네팔 총리와 공동 회견에서 이스라엘이 휴전 대신 군사작전을 강화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민간인 사상자 수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안전하게 피할 데가 없는 200만 민간인들이 생존에 필요한 식량과 물, 의료서비스 접근이 차단된 채 폭격에 노출돼 있다며 전 세계가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 사태에 책임 있는 모든 주체가 벼랑 끝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30일 긴급회의를 열어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YTN 권준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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