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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전·인도적 위기' 우려...고심 깊어지는 '지상전' / YTN

2023-10-26 3 Dailymotion

하마스 섬멸을 위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지만, 이스라엘의 고민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헤즈볼라는 물론 이란까지 노골적으로 참전 의사를 밝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지구의 한 병원 하늘 위로 이스라엘의 전투기가 종횡무진 날아다닙니다.

사람들은 체념한 듯 하늘만 올려다봅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국경에선 이스라엘군 탱크부대가 막바지 지상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를 분쇄해야 합니다. 그래야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마지막 단계에선 가자지구 접경 지역을 재건하고 확장해서 안전하고 번영하는 곳으로 만들 겁니다.]

하지만 중동전쟁으로의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당장 레바논의 헤즈볼라에게 더욱 강력한 개입을 요구했습니다.

[가지 하마드 / 하마스 당국자 : 우리 국민을 지원하는 것이 아랍과 무슬림의 의무입니다. (이스라엘의) 점령에 맞서 레바논과 요르단, 아랍 등 모든 곳에서 싸워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앙숙' 이란은 이스라엘 지상군이 전멸할 거라면서 전면 개입까지 시사했습니다.

[호신 살라미 / 이란 혁명군 사령관 :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하면 그들은 그곳에서 묻힐 겁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패배를 전쟁 범죄 행위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일 넘게 전면 봉쇄된 가자지구가 인도적 위기에 봉착하면서 국제사회의 여론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물과 식량은 간간이 반입되지만, 연료 공급은 완전히 끊겨 병원과 UN 활동까지 중단위기입니다.

[스테판 듀자릭 / UN사무총장 대변인 : 발전기 가동에 꼭 필요한 연료는 여전히 반입 금지입니다. 그 결과 UN 팔레스타인 난민기구는 연료가 거의 바닥나 구호활동을 대폭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220여 명의 안전도 문제입니다.

우려대로 하마스는 인질을 협상 카드로 내놨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 이란 외무장관 : 하마스는 민간인 포로를 석방할 준비가 됐습니다. 반면에 국제사회는 이스라엘 감옥에 있는 팔레스타인 포로 6천명의 석방을 지지해야 합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이 지상군 투입에 사실상 부정적인 것도 이스라엘을... (중략)

YTN 이상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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