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12일)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포괄적 공격을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이날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2세 국왕과 회담한 뒤 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전쟁을 선포하고 보복 공습에 나선 지 닷새가 지나서야 나온 공식 성명입니다.
아바스는 그간 요르단강 서안 행정도시인 라말라에 머물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유대인 정착촌 주민의 테러와 이스라엘 점령군에 맞서 자신을 지킬 권리가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비공식적으로 내놨습니다.
아바스는 독립 국가 수립을 위해 강경한 반이스라엘 무장투쟁을 신봉하는 하마스와 달리 상대적으로 온건한 해법을 추구하는 만큼 서방의 인정은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팔레스타인 주민 사이에서는 미국에 순종적이고 이스라엘에는 무르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오늘 요르단 암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웅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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