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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검찰 8시간째 공방...수사 명분·정치 생명 갈림길 / YTN

2023-09-26 9,558 Dailymotion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가 어느덧 8시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검찰로선 2년간의 수사 정당성이, 이 대표는 정치적 생명이 달린 만큼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임성호, 송재인 기자, 지금까지 진행된 심사 내용 전해주시죠.

[임성호]
네, 여기는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이곳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송재인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송 기자, 20일 넘게 단식을 이어온 이 대표 건강상태 때문에 심사가 열리지 않거나, 중단될 수도 있다, 이런 말도 나왔는데 돌발 상황은 벌어지지 않은 거죠?

[송재인]
네, 이재명 대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8시간째, 큰 변수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과 검찰의 공방을 지켜보기만 했던 이 대표도, 오후 들어서는 판사의 질문에 진술서와 같은 취지로 직접 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기력은 없는 상황으로 전해지는데요.

앞서 이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면서도 지팡이에 의지한 채 느린 속도로 걸어왔고, 쏟아지는 질문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 대표의 출석 장면 먼저 보고 오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구속영장 실질심사 받게 됐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 ….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어떻게 방어하실 건가요?) …. (김인섭 씨랑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입니까?) …. (민주당 측 인사가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진술 번복 요청했다고 하는데 알고 계셨나요?) ….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시나요?) ….]

이 대표는 12시 45분쯤부터 주어진 30분 휴정 시간에도 미음으로 식사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법정 앞에서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럼 양측의 공방,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도 간략히 짚어볼까요?

[임성호]
네, 오늘 심문은 우선 백현동, 대북송금, 위증교사 세 사건별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로 백현동 의혹을 다루는 데에만 오전 시간 대부분이 들었는데요.

오후 들어 대북송금 의혹까지 법리 공방을 마쳤고, 끝으로 위증교사 사건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수사팀 검사 8명을 투입한 검찰은 5백 장 분량의 화면 자료를 활용해 이 대표의 혐의 소명 여부와 구속 필요성을 재판부에 피력하고 있고요.

... (중략)

YTN 임성호 ([email protected])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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