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가 어제 왜 이제 국회에서 나와서 병원으로 이송이 되지 않았습니까? 처음으로 간 곳은 여의도 성모병원이었습니다. 여기에서 긴급 조치를 받은 후에 한 20km 정도 떨어진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녹색병원으로 이동을 했죠. 그래서 현재도 녹색병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지금 이틀째 병상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죠. 많은 분들이 처음에 궁금해 했어요. 아니,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왜 굳이 20km 떨어진 녹색병원까지 이재명 대표가 이동을 했을까. 궁금했는데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누구입니까? 이용 의원이군요. 한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이제 이 녹색병원은 이런 인연이 있더군요. 야권 인사들이 단식 뒤에 회복을 위해서 찾던 병원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건강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취재진의 통제를 위해서 아무래도 야권과 밀접한 병원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현재 녹색병원의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박석운이라는 상임이사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분의 육성을 듣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녹색병원은 임상혁 녹색병원장인데, 병원장을 맡고 있는 사람이 임상혁인데.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에 6번 정도 만났다. 그리고 정일용 2대 녹색병원장은 이재명 지사가 경기지사를 맡을 시절에 경기의료원장에 임명이 됐다. 조금 전에 목소리 들었죠? 박석운 녹색병원 상임이사는 전국민중행동 대표인데 반정부 집회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김종혁 위원장님, 좀 어떻습니까? 녹색병원 인연이 야권 인사들과 조금 밀접하네요? 어떻습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그렇죠. 그런데 특히 이제 그 박석운 씨 같은 경우는 저기 왜 이사로 계신지. (상임이사.) 네. 상임이사로 계신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1987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때 이제 원진레이온이라고 섬유회사. 거기에 이제 그 종업원들,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화학 약품에 감염이 돼서, 중독이 돼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제 그 현장에서 만나 뵀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시위 현장에 가면 저분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사실은 평생을 이제 그런 운동을 하시면서 사신 분이세요. 그런데 저분이 이제 저기에 상임이사로 가 있는 것은 또 저는 몰랐네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자꾸만 의심이 가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아니, 그렇게 위중할 정도면 더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 아냐? 왜 갑자기 그런 자기들과 가까운 그런 병원으로 가지?’라고 의심을 하는데.
그쪽에서 주장하기는 ‘건강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고 취재진의 통제를 위해서 그렇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아니 건강 정보, 환자의 정보를 유출하는 그런 병원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오히려 큰 병원이면 병원일수록 환자의 정보를 유출할 리가 만무하고, 그다음에 취재진의 통제를 위한다는데 아니 취재진이 그러면 그 통제구역에 들어가 있는데 몰래 들어가서 잠입해서 취재를 한다면 그것은 범죄 행위죠. 그것은 큰 병원, 작은 병원 따질 것 없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저 20km나 떨어진 그쪽으로, 간단한 응급조치만 받고 그 병원으로 가게 되는 것들도 지켜보는 쪽에서는, 의심의 눈으로 지켜보는 쪽에서는 ‘저것 혹시 출퇴근 단식과 마찬가지로 무언가 있는 것 아냐?’ 하는 의심을 그렇게 사게 된단 말이에요. 그런 일을 안 하셨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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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