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해 지난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치중한 나머지 북한인권 문제에는 침묵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앞장서서 북한인권 개선을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4일)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시기별 목표에 입각해 구체적 실천 계획을 종합하고 민간과 국제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북한 인권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북한과 대화·교류 협력에 열린 입장이라면서도 단기적 성과나 보여주기식 남북관계는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원칙에 따른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체계를 정립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두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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