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공격 성향을 보이는 학생을 제지하던 교사가 폭행당하고 실신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과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북경찰청은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의 이상 행동을 제지하다가 실신한 30대 교사 A 씨에 대한 신변 보호와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초등학생 B 군의 폭력적인 행동을 제지하다가 여러 차례 맞거나 꼬집히는 등 폭행당하고 현장에서 실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A 씨가 병원에 입원한 뒤에도 해당 학교에서는 교권보호위원회나 선도위원회가 열리지 않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를 통해 사실을 확인한 뒤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YTN 김근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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