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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는 12일 출석 통보...檢 "이번 주 출석해야" / YTN

2023-09-06 1,292 Dailymotion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2일 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단식 중인 이 대표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늦어도 이번 주에는 출석해야 한다며 사실상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이재명 대표의 조사 일정을 놓고 검찰과 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 검찰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6일) 이재명 대표 측이 다음 주인 오는 12일 출석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측의 다음 주 출석 통보 사실을 알리면서, 검찰은 늦어도 이번 주인 내일(7일)에서 9일 사이 출석을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 측 다음 주 출석 통보에 대해 검찰은 사실상 불가 입장으로 선을 그은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이 조사를 희망하는 시기가 다른 셈인데, 검찰은 오늘로 단식 일주일째라 이 대표 건강을 고려하면 다음 주는 조사에 지장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검찰은 이번 주 출석을 요구한 이유를 밝히며 앞서 이 대표 측이 검찰 소환 통보에 두 차례 불출석한 적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만약 이 대표가 이번 주 출석하라는 검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세 차례 불출석하는 셈이 되는데요.

이를 두고는 검찰이 형사소송법상 통상적으로 체포 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요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입장에도 변화가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에 대해 당시 지사였던 이 대표가 알고 있었는지를 두고 입장을 번복, 재번복 해오고 있는데요.

앞서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 대표와 고리가 형성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사는 어제 이 전 부지사가 길어진 구속 수사의 스트레스 속에서 했던 해당 진술을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알려진 진술 자체가 거짓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입장이 나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중략)

YTN 우종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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