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일하는 게 꿈인 대학생들이 지역 호텔을 통째로 빌려 직접 운영에 나섰습니다.
투숙객 관리부터 음식 제공까지,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경험을 쌓기 위해서인데요.
저마다 장점과 적성을 살려 청년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한 현장이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영광에 있는 호텔에 손님이 들어옵니다.
친절하게 손님 짐을 챙기고, 숙소 확인부터 호텔 시설 안내까지 물 흐르듯 진행됩니다.
고객 1대1 맞춤 서비스는 호텔 직원이 아닌 호남대학교 호텔 경영학과 학생들이 직접 맡았습니다.
[김경민 / 호텔 총지배인 담당 학생 :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그리고 각 손님이 여기 호텔에 머무시는 동안 모든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그런 경험들도 와서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호텔 주방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갖가지 요리가 한창입니다.
한식부터 양식까지 수십 가지 음식이 마련됐습니다.
투숙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방문해 호텔 음식을 맛봤습니다.
[강성준 / 호텔 총주방장 담당 학생 : 개방된 마음으로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싶었고, 후대에 더 좋은 인원들이 더 큰 행사들을 하면서, 나아가 더 좋은 직무 능력 활동을 키우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한 실습이나 인턴 업무가 아닌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습득하는 호남대학교 특화 프로그램입니다.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으로, 외식조리학과와 공연학과 등 5개 학과의 학생 11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송창수 / 호남대학교 대학혁신본부장 : 교실에서 배우던 것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보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굉장히 다양한 문제를 문제 해결 의식을 갖고 직접 해결해 봄으로써 앞으로 사회에 진출할 때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학생들이 호텔을 직접 운영하는 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의 문을 스스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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