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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 한국 내 지하망에 오염수 반대활동 지령"

2023-09-04 0 Dailymotion

국정원 "북, 한국 내 지하망에 오염수 반대활동 지령"

[앵커]

북한이 한국내 지하망에 일본 오염수 반대활동 지령을 내렸다는 정보 당국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국정원이 밝힌 건데요.

국정원은 러시아가 북한에 북중러 연합훈련을 제의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은 북한이 한국 내 반정부세력이나 지하망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라'는 지령을 지속적으로 내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중국에 비해 약한 이유'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겁니다.

김 국정원장은 최근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주장이 과장됐다는 국방부 판단에 힘을 실었습니다.

"국정원에서도 국방부의 발표와 같이 1발은 성공하고 1발은 실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앞서 북한은 2발 모두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보위 회의에선 러시아가 북한 측에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식 제의했다는 정보 당국의 판단도 소개됐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7월,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계기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습니다.

국정원은 전쟁을 할 경우 북한은 "전술핵과 재래식 무기가 결합된 단기전을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습니다.

김 국정원장은 김 위원장의 행보와 북한의 전략 등을 고려하면 장기전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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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