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을 주지 않는다며 인력대기소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6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A 씨는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에 있는 인력대기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범행으로 인력대기소 건물이 모두 불에 탔지만, 다행히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앞으로 나오지 말라고 통보한 인력사무소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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