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 공방 수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일본 현지를 방문해 국제 연대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보여주기식 쇼는 멈추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네, 여야 간 오염수 공방이 주말인 오늘도 거세다고요?
[기자]
네, 어제 야권 지도부가 일본 오염수 방류 저지 대국민 집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오늘은 일부 의원들이 일본 현지를 찾았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일본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후쿠시마에서 진행하는 집회에 동참했는데요.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투기를 지지하지만, 국민은 명백히 반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간 연대를 통해 각자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자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발언 들어보시죠.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해양 방류 저지 총괄대책위원장 : 일본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일은 오염수 투기의 즉각적 중단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일본 국민은 기시다 정부의 잘못을, 대한민국 국민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을 바로 잡읍시다.]
야권의 장외 투쟁을 국민의힘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방일 의원들을 향해 '보여주기식 쇼'라며 또다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할까 걱정이 앞선다며 한심한 행태라고 비판했는데요.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이 같은 거짓 선동에 나선 건 사법리스크에 빠진 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괴담 정치로 생기는 수산물 소비 위축에 피해를 보는 건 어민과 수산업자들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들어보시죠.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광우병, 사드 괴담 때처럼 지금의 괴담 정치도 머지않아 진실은 드러날 것이나, 무책임한 괴담 선동으로 선량한 어민, 수산업자들이 피눈물 속에 생계를 위협받은 뒤일 것이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진행되는 여야의 1박 2일 일정, 각각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 모두 다음 달 1일 9월 정기국회 개막을 앞두고 내일과 모레 1박 2일 행사를 진행합니다.
국민의힘은 인천에서 연찬회를 진행하고 민주당은 강원도 원주에서 워크숍 일정을 소화합니다.
각 당 ... (중략)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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