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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동관 청문보고서' 시한...여야 협의 진통 / YTN

2023-08-21 4 Dailymotion

지난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국회는 오늘(21일)까지 청문 보고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여야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회의조차 여야 이견으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이 청문 보고서 시한인데 여야 협의가 잘 안 되고 있다고요?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자던 합의를 국민의힘이 어겼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회의 안건 협의가 안 됐는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회의 개최를 요구한다며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박성중 / 국민의힘 의원(과방위 여당 간사) : 상임위원회라는 것은 안건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조승래 민주당 의원 : 안건이 있잖아요, 안건이 왜 없어요.)]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방위 야당 간사) : 우리 회의를 방해하지 마시고 나가세요! 나가시라고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 조용히 하세요!)]

여기에다 이 후보자의 방송 개입 의혹과 아들 학교폭력 무마 의혹 등에 대한 여야의 평가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지난 몇 달 반복되어 온 이야기들을 되풀이하며 후보자에 대한 비난과 인신공격을 이어갔을 뿐 결정적 결격 사유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공영방송 정상화하라는 것은 국민 다수의 명령이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동관 후보자는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입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동관 후보자는 방통위원장 자리가 아니라 경찰청 조사실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당사자가 단 하나도 명쾌하게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는 뜬금없이 언론사를 상대로 고소·고발을 하고 있습니다. 무려 5억이나….]

결국, 오늘 청문 보고서 채택은 불발될 가능성이 큰데,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체 않고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재송부 기한 안에도 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할 수 있는데,

현재 방통위원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 목요일에 임명할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오늘... (중략)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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