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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밤사이 서울 등 수도권 강타 / YTN

2023-08-10 27 Dailymotion

■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명예교수,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태풍 카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전문가와 함께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명예교수 그리고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현재 지금 진로와 상황부터 좀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진로는 조금 전에 저희가 정리한 대로 충주를 지나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단계...

[오재호]
오늘 밤 9시 정도 도면 수도권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다가 자정을 통해서 북한 쪽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력, 지금 예상했던 것만큼 강한 건가요, 좀 약해진 게 맞는 건가요?

[오재호]
지금 우리나라 상륙할 때는 초속 35m로 상륙을 했는데 지금 현재는 한 초속 20m 정도 그래서 상당히 생각보다는 약화가 빨리 됐습니다. 약화됐다고 해도 전반적으로 태풍이 느려진 게 아니고 군데군데 강풍대가 있습니다, 칼날처럼. 그래서 아마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도가 약해진 데는 이유가 있을까요?

[오재호]
이번 태풍이 이루 중앙부로 관통을 했는데 대부분 태풍 반경들이 과거에 보면 우리나라에 와도 일부는 바다 쪽에 걸쳐서 가서 에너지 공급을 받으면서 갔는데 이번에는 그대로 내륙 쪽으로 들어와서 이야기하면 바다로부터 받는 열하고 수증기 공급이 차단된 상태에서 그대로 올라왔기 때문에 아마 약화되는 게 빨리 진행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찌 보면 우리 내륙에 있는 모든 사람들, 내륙에 있는 모든 것들이 온몸으로 태풍을 막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약해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시각이 6시 16분 지나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에요. 어떤 걸 유의해야 될까요? 대중교통 타시는 분, 자가 이용하시는 분 있을 텐데. [이송규] 이번에 버스 맨홀 사고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런 사고가 또 날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바닥이 전혀 보이지 않고요. 물이 쌓여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런 것들도주의해야 되고 또 하나는 갑자기 도로 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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