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부 오랭에서 장애인 등이 머무는 휴양시설에서 불이 나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장애인 지원 단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대한 빈젠아임 소재 휴양시설에서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 30분쯤 불이 났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남쪽으로 약 70㎞ 떨어진 빈젠아임에 있는 건물 1층에 있던 17명은 화재 발생 후 대피했고, 그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중간층과 2층에 머물고 있던 장애인 10명과 자선단체 직원 1명은 건물 안에 갇혔다가 9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상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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