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태풍6호 '카눈' 북상...초속42m 강풍에 기록적 호우 / YTN

2023-08-09 68,901 Dailymotion

태풍 6호 '카눈' 규슈 남서쪽 해상에서 북진
가고시마 현·구마모토 현, 태풍 영향권 들어가
소나기 구름대, 넓은 지역에 걸쳐 띠 모양 형성
토사 붕괴·하천범람, 인명피해 우려 커져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위력으로 일본 규슈 아래 지방에서 한반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과 함께 토사 붕괴, 하천 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제6호 태풍 북상에 따른 일본 상황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현재 태풍의 위치는 어디쯤에 있습니까? 규모와 위력도 궁금합니다.

[기자]
제6호 태풍은 일본 규슈의 남쪽 끝자락에 있는 마쿠라자키 시에서 150km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규슈 서쪽 옆을 지나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일본 열도 남쪽 지역인 가고시마 현과 구마모토 현이 태풍의 영향권에 완전히 들어간 상태입니다.

가고시마 현에 속한 섬인 야쿠시마와 다네가시마를 중심으로 소나기 구름대가 띠 모양으로 넓고 길게 형성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서는 이를 '선상강수대'라고 부르는데, 짧게는 50km, 길게는 300km에 걸쳐 소나기 구름대가 이어져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붕괴와 홍수, 그리고 인명 피해 등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까지 미야자키 현에서는 시간당 49mm, 가고시마시에서는 시간당 36mm의 많은 비가 관측 됐습니다.

특히 규슈 미야자키 현 미사토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가 오전 10시 기준으로 782mm를 기록했는데, 8월 한 달 강우량보다 많습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70hPa로 최대 풍속은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40m에 이릅니다.

또 중심에서부터 반경 150km 이내에는 초속 25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최대 300mm까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의 경우 태풍의 중심을 포함한 본체가 육지에 상륙하지 않은 채 해상을 따라 움직이는 만큼 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위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있습니까?

[기자]
이번 태풍은 느린 속도로 세력을 유지하는 만큼 그 영향도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가고시마 현 야쿠시마에서는 건물 5동이 침수되고, 주택 ... (중략)

YTN 김세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80916190944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