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일주일째인 새만금 세계 잼버리에서 운영 미숙부터 성범죄 추정 사건까지 갖가지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회 기간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거라는 예보까지 나와 또 한 번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새만금 세계 잼버리공원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이 이번 주 중반 한반도에 상륙할 거라는 예보가 있는데요. 잼버리 야영장 대비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지금 잼버리 야영장에 있는 기반시설 대부분이 몽골 텐트나 이동형 화장실, 덩굴 터널처럼 임시 설치물이 많습니다.
비바람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오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브리핑에서도 이 내용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김 장관은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세부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에 추가 브리핑을 열고 태풍 기상 안전 대책을 다시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브리핑에서는 잼버리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내용도 나왔습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는 17개국이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등 장기를 선보이는 '새만금 갓 탤런트' 경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전북 밖 전국 17개 시·도로 연계 프로그램 지역을 넓히는 방안의 확정 여부에 대해 김 장관은 "우선 세계연맹과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카우트 정신에 따라서 1박 이상의 긴 프로그램보다는 무박 프로그램의 숫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대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단 전라북도 14개 시군을 돌아다니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어 오늘도 예정대로, 더 두텁게 진행되고 있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성범죄 논란이 제기된 태국인 지도자가 뒤늦게 분리조치 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이 지도자가 영내에 보이지 않아 조기 퇴소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요.
잼버리 조직위가 이 태국인 남성을 다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과 분리조치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동안 조직위와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문화적 차이로 발생한 경미한 사안으로, 경고 조치로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밝혀 왔습니다.
경찰도 성범죄 목적으로 침입은 아닌 것으로 사실상 결론을 낸 상태였습니다.
논란이 된 현장... (중략)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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