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실종됐던 치매 노인이 4시간 40분여 만에 인명 구조견에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어제(2일) 낮 11시 20분쯤 90대 남성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수색을 이어가던 소방 당국은 오후 3시쯤 인명구조견 '태공'을 투입한 뒤 한 시간여 만에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양팔에 찰과상 등을 입고 신발을 잃어버렸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견 태공은 지난 2019년 11월 경기북부 특수대응단에 배치돼 구조 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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