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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군 복지회관 갑질 의혹...軍 "전군 실태 확인" / YTN

2023-08-02 373 Dailymotion

육군 9사단 '16첩 반상' 특별식 갑질 논란에 이어 상급부대인 1군단 복지회관까지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이은 논란에 군 당국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임성재 기자!

먼저, '16첩 반상' 갑질 논란이 제기된 육군 9사단 백마회관 사건 정리해주시죠.

[기자]
군인권센터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육군 9사단 복지시설 백마회관에서 특혜 갑질 의혹이 있었다는 의혹을 최초 제기했습니다.

사단 지휘부가 사적 모임을 위해 16첩 반상이나 특별 디저트를 요구했다는 겁니다.

일반 손님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메뉴였습니다.

메뉴판에 없는 특별 메뉴를 요구하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고, 아들 생일에 티라미수 케이크를 만들어오라는 요구도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행사 성격에 따라서는 이 티라미수를 만들 때 사단 상징인 '백마' 등 모양 틀을 짜서 초콜릿 파우더를 위에 뿌리기도 했습니다.

회관병들은 10명 남짓이었는데요.

지나치게 많은 식사를 준비하도록 해 병원 신세를 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오랜 시간 서서 근무하던 병사 2명은 무릎이 손상됐고, 이 가운데 1명은 입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육군 9사단 복지회관만의 문제가 아니었죠.

상급부대인 1군단 복지회관에서도 연이어 갑질 논란이 일었다고요?

[기자]
9사단 복지회관과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식탁 위에 '별과' '왕관' 모양 빨간 냅킨이 놓여 있습니다.

회관병들이 장성급 혹은 대령, 원사급 간부가 올 때마다 하나하나 정성껏 접은 건데요.

군단장 등 고위 간부가 방문하면 메뉴판에 없는 복어 지리탕, 꽃게탕, 장어 등 특별 메뉴를 제공해야만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일반 손님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제철 과일, 경단, 차 등 후식도 제공해야 했습니다.

회관병들은 장성급이 쓰는 불판이 따로 있었고, 이 같은 대접은 행사뿐 아니라 고위 간부의 지인, 가족과의 사적 식사에도 적용됐다고 폭로했습니다.


별개 군 복지회관인데, 상당히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네요,

여기에 회관 관리관, 즉 부사관의 회관병들을 상대로 한 폭행·폭언도 있었다고요?

[기자]
공통되게 두 군 복지회관에서 병사들은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폭로했습...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802132454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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