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했습니다.
이동관 지명자는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야당은 총선을 앞두고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이동관 특보의 지명이 이뤄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이동관 지명자는 언론계 중진이자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역임한 인물로 방통위원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설명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발표에는 이동관 지명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가 골몰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이동관 /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자 : 저는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 그리고 자유롭고 통풍이 잘 되는, 소통이 이뤄지는 정보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먼저 총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이 지명자는 또 한국에도 BBC나 NHK 같은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하며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거대 유통 기업이 나와야 한다, 과거의 틀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데요.
윤석열 정부의 언론, 특히 방송에 대한 이른바 손질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동관 지명자는 앞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됐던 5월 말부터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수해 등 여러 현안이 잇따르면서 지명 시기를 저울질하며 미룬 것으로 전해지는데,
현재 공석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효재 부위원장의 임기가 8월 23일까지인 만큼 그 사이 인사청문회 일정을 마치려면 이번 주가 지명 시점 마지노선이라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지명자를 둘러싼 아들 학... (중략)
YTN 박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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