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를 덮친 산불이 폭염에 더욱 기승을 부리며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 북쪽에서 며칠 전 시작된 산불은 서쪽 아기오스 지방으로 번져 마을에 가까운 건물들을 태웠습니다.
또 남쪽의 로도스섬과 라코니아 지역에도 산불이 확산됐고 폭염이 성냥갑 같은 환경을 만들어 산불이 더 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 당국은 추가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비행기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기온이 45도까지 이르면서 산불 확산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YTN 류제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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