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세 사람이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교통난 해소, 국제스포츠 행사 상호 지원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김포 마리나, 9월 인천 월미도, 지난 2월 서울 노들섬에서 잇따라 호프 미팅을 했던 세 사람이 다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그동안 나눴던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섭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 우리 수도권 시민과 도민을 위해서 당적 상관없이 각각 맡고있는 것을 넘어서서 함께 힘을 보태면서 좋은 대화를 나눠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세 사람은 우선 공동 현안인 쓰레기 매립지 문제와 교통망 확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문제는 단체장 3명의 지난 선거 핵심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와 지자체 간 복잡한 이해관계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 GTX 노선의 조속한 완공과 서울 5호선의 김포, 검단 연장이 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 수도권은 하나의 공동 생활권이자 공동 운명체입니다. 매일 인천,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200만 명이 넘는 수도권 시민은 서울 시민이기도 합니다.]
세 사람은 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과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기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행사를 상호 지원하고 수도권 통합 관광 콘텐츠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 우리 세 단체 지방 정부가 잘하면 바로 수도권이 잘 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수도권 단체장 세 명이 뜻을 모아 만든 협약인 만큼 무게감을 더했지만,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놓고는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다를 수 밖에 없어 구체적인 성과물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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