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해당 발언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등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당 미디어법률단은 오(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 전 대표와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 운영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언론 공지로 밝혔습니다.
미디어법률단은 고발 사유와 관련해, 노선 변경은 확정된 것이 아닌 변경안으로 세 가지 안 중 하나에 불과했다며 윤 대통령 처가는 땅 투기를 한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문제가 된 변경안은 실무자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노선 변경에 관여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한 당원 행사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다수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발언이 방송됐다는 게 국민의힘의 지적입니다.
YTN 안윤학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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