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의 여론전도 더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먹방'으로 오염수 방류가 국민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걸 강조하는 국민의힘에, 야권은 단식 농성으로 맞불을 놓는 모양새입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손님이 많이 줄었죠?]
[가락시장 상인 : 아무래도 영향이 많이 있죠. 웃는 게 웃는 게 아닙니다, 지금.]
원내지도부에 이어 상임위별 회식까지, 여당은 이른바 '횟집 가기 챌린지'로 오염수 논란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리 수산물 안전성 부각은 물론, 수산업계의 피해가 커진다며 '여론전'에 돌입한 겁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시장상인들은 급락한 수산물 소비로 텅 빈 시장을 지키며 살려달라 아우성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경북 성주를 찾아 '참외 먹방'까지 선보였습니다.
최근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가운데,
그동안 전자파 유해성을 지적해 온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오염수 문제 역시 또 다른 선동과 괴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6일) : 가발 쓰고 탬버린치고 트위스트 추면서 그런 괴담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 그 사람들 때문에 성주 군민들은 그동안 오랜 심적 고통을 겪어야만 했고….]
여기에 여당 내 최대 공부모임은 호남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과거 운동권 대표주자를 초청해 강연을 열고, 야권이 '반일감정'을 정치에 이용한다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17일) : 일본을 비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사법조치 해야겠다고 겁박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겠습니까?]
지난달 부산과 인천 장외 여론전에 이어 7월 한 달을 장외투쟁 집중 기간으로 삼은 민주당은 '단식 농성'으로 오염수 방류 반대 화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삭발까지 감행했던 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국회에서 8일 동안 단식을 진행했고, 같은 당 우원식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6일) : 방류 저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그리고 일본이 방류를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습니다.]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하루 이틀씩 단식에 동참해 결기를 보이자는 이른바 '릴레이 단식'을 촉... (중략)
YTN 박광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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