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출발한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 여객기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필리핀 루손 섬 북부 라오아그 공항에 불시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초 베트남으로 향하던 여객기에는 214명이 탑승했으며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필리핀 민간항공청은 "조종사가 관제탑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알려왔으며 엔진 결함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비엣젯은 77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100여 개의 항로에서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비해 탑승권 가격이 싸 한국인들이 베트남 관광 때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입니다.
YTN 황보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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