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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혁신기구 책임자에 김은경…당 쇄신 과제
권한·역할 놓고는 ’친명 vs 비명’…시각차 확연
’김기현 체제’ 100일 넘은 與…"민주, 재건될까?"
與 "김은경, ’文 정부 인사’ 추천"…혁신 폄하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김은경 교수가 선임된 가운데 당내에서는 권한과 역할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인사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민주당이 혁신마저도 '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발언 논란으로 낙마한 당의 혁신기구 책임자로 김은경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를 인선했습니다.
'돈 봉투 의혹'에 '가상자산 논란'으로 흔들리는 당의 방향을 다잡는 게 주된 역할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혁신기구가 우리 당과 정치를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이름부터 역할까지 모든 것을 맡기겠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말한 '모든 것'을 놓고는 계파에 따라 생각이 다릅니다.
어느 정도 권한을 갖고, 얼마나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지, 특히,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쇄신 요구를 놓고 시각차가 확연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친이재명계 / 어제) : 당원과 소통이 잘 되는 민주정당,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이재명계 / KBS 라디오 인터뷰) : 이재명 지도부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 여기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시점이 (왔다고 봅니다.)]
반면에, 김기현 대표 체제 들어 백일을 넘어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혁신으로 과연 재건되겠느냐며 비꼬는 분위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지도체제를 앞세워 대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으로 중용됐던 인물이란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민생·경제 위기를 불러온 것은 지난 정부라는 당 입장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의 혁신 노력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대변인 : 민주당은 지금 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성과 혁신마저도 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전과 4범' 이재명 대표의 하수인 노릇 외에 없어 보입...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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