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검증 관련 일일 브리핑을 진행하는 가운데, 국회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이 출석합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추가로 중국으로 향하면서,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거론될 국회 정무위 회의,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우리 정부 시찰단장을 맡았던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오늘 국회에 출석합니다.
유 단장은 앞서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주요 설비가 설계대로 현장에 있다는 점과 이상 상황 시 오염수 방출 차단 수단을 확인했다며 시찰의 의미를 강조했는데요.
정부가 오늘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까지 진행하기로 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무위 위원들은 시찰단 활동과 관련한 경과를 듣고, 현재 상황 점검이 주된 의제가 될 거라며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당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금은 정치권이 국민 공포를 부추길 게 아니라 차분히 국제원자력 기구 최종 보고서와 정부 시찰단 검증 결과를 기다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과거 광우병이나 사드 관련 자신들의 괴담과 선동으로 인한 막대한 국가적 피해부터 되돌아보라며 여전히 반성 없이 반일 괴담 쇼로 국민의 불신을 키운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정무위에서는 이와 함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상대로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 보고서 관련 질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보고서 공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감사원 청문회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의에서는 어제 또다시 불거진 일부 상장사 종목의 동시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관련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추가 중국행이 이뤄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도종환·박정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15일) 베이징으로 출국했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으로 중국과 외교적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 속, 중국 전국인민대표... (중략)
YTN 박광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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