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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도 그곳 '떡차' 홀딱…유홍준 꼽은 '남도답사 1번지' 보물된다

2023-05-26 3 Dailymotion

고려시대의 화려한 불전(佛殿) 양식과 다산(茶山)이 참여한 백련사 관련 자료 등이 보물로 지정예고된 배경입니다.”  
지난 23일 오후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 김자룡(41) 강진군 학예연구사가 대웅보전(大雄寶殿)을 가리키며 “빼어난 건축양식을 갖춘 보물급 건축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나흘 앞둔 이 날 백련사에는 신도들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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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약용과 인연 깊은 천년사찰
  김 연구사는 백련결사(白蓮結社)가 이뤄졌던 고려 무신집권기부터 1000년 넘도록 백년사의 역사성이 이어져온 점을 보물로 지정(예고)된 배경으로 꼽았다. 또 다산 정약용(1762~1836) 등과의 교류를 통해 편찬된 『만덕사지(萬德寺志)』 가치도 보물 지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만덕사는 839년 창건 당시 사찰이 들어선 만덕산에서 따온 백련사의 옛 이름이다.
 
천년고찰인 백련사 대웅보전이 보물로 지정예고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6월 중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열고 보물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백련사는 강진읍에서 5㎞가량 떨어진 만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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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 말 요세의 ‘백련결사처’
  백련사는 고려 말 원묘국사 요세(了世·1163~1245)가 불교 혁신운동을 한 결사처(結社處)다. 요세는 백련사에서 ‘백련결사’를 주도해 보조국사 지눌(知訥·11...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569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