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검찰, '성폭행범 살해' 여성에 기소 철회…정당방위 인정

멕시코 검찰, '성폭행범 살해' 여성에 기소 철회…정당방위 인정

멕시코에서 자신을 성폭행하고 죽이겠다고 협박한 남성을 살해한 뒤 정당방위를 주장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뒤늦게 기소를 철회했습니다.

멕시코주 검찰청은 "록사나 루이스에 대해 검사가 제기한 살인죄 기소를 철회한다"며 루이스의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루이스는 지난 2021년 자기 거주지에 침입한 한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뒤 '죽이겠다'고 협박하던 성폭행범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은 '루이스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공방 속에 멕시코 사회의 높은 관심을 불러왔습니다.

정호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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