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에 사용되는 기기를 국내에 불법으로 공급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국내 공급총책 37살 A 씨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해외 총책에게서 불법 중계기 부품 등을 배송받아 조립한 뒤 전국의 불법 중계소 44곳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이 공급한 불법 중계기를 통해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182명으로, 피해 금액은 46억여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해외 총책 B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YTN 우종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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