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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즐기려다 실족 추락...봄철 산악사고 주의보 / YTN

2023-05-13 1 Dailymotion

완연한 봄기운 속에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산악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준비 없이 무리하게 산행에 나섰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송세혁 기자가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4일 강원도 설악산 권금성.

머리에 붕대를 감은 60대 남성이 119구조대원에 업혀 산에서 내려옵니다.

봄 산행에 나섰다가 갑자기 쓰러져 머리를 다친 겁니다.

[박재춘 / 속초소방서 설악119안전센터 : 지병이 있으셨는데, 앉아있다가 일어나셨는데, 갑자기 뒤로 쓰러지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친 거거든요.]

같은 날 설악산 흔들바위 부근에서도 지병이 있는 30대가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쳐 구조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설악산에서 40대 등산객이 서 있던 바위가 무너지면서 5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3만4천여 건으로 한 해 평균 만 건이 넘습니다.

시기별로 보면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부터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길 잃음이 가장 많고 실족 추락과 개인 질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산행할 때 기본적인 등산 장비를 갖추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석무 / 강릉소방서 대응총괄과 : 산행 전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발을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나 트레킹화를 착용해주시고 우천에 대비 방수 재킷을 반드시 준비하시고….]

만약 조난됐을 때는 등산로에 있는 위치 표지판 번호를 알려주거나 119신고 앱을 통해 신고하면 좀 더 신속한 구조가 가능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김동철
그래픽: 유영준




YTN 송세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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