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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꿀벌 대신 '뒤영벌'..."멜론 꽃가루 수정 대체 가능" / YTN

2023-05-10 394 Dailymotion

어떤 이유인지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꿀벌이 사라지면서 꽃가루 수정을 해야만 하는 멜론이나 딸기 등 농작물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멜론 같은 경우는 꿀벌 대신 뒤영벌을 이용한 꽃가루 수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80통가량의 화분 매개, 그러니까 꽃가루 수정 벌을 판매했던 전북 익산의 한 꿀벌 농가.

하지만 올해는 벌 판매는 물론 꿀 채집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병옥 / 양봉 농가 : 좀 안 좋은 벌을 다시 키워서 아카시아꿀을 따려고 했는데 기후와 진드기 피해로 거의 전멸했어요.]

이렇다 보니 요즘 꽃가루 매개 벌이 필요한 멜론 재배 농가의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송하선 / 멜론 재배 농가 : 꿀벌이 작년보다 2배나 비싸 버리고,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래서 시작한 게 이른바 호박벌의 사촌격인 뒤영벌을 이용한 꽃가루 수정.

효과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송하선 / 멜론 재배 농가 : 꿀벌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뒤영벌을 시험 겸해서 해 봤더니 차이도 없고….]

농진청 연구 결과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다만 너무 많지 않은, 그러니까 적정량의 벌통과 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거였습니다.

예를 들어 660제곱미터의 멜론 농장이면 벌통 2개에 150∼200마리의 뒤영벌이면 충분하다는 겁니다.

[이경용 / 농진청 연구사 : 벌이 줄었기 때문에 적은 수의 벌이라도 작물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개발해서 농가에 보급하고….]

명확한 이유도 모르고, 곧 해결될 것 같지도 않은 꿀벌 실종 사태.

이렇게 대안을 찾거나, 있는 벌이라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절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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