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尹 내실서 한·일 정상 부부 145분 만찬…메뉴는 화합의 구절판

2023-05-07 108 Dailymotion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7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만찬은 오후 7시30분쯤 시작돼 2시간25분 동안 이어졌다. 별도의 친교 시간을 가졌던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관저 입구로 나와 기시다 총리 부부를 맞이했고, 네 사람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사적 공간인 관저 내실로 이동해 만찬을 했다. 대통령 부부 거주 공간인 주거동으로 초대해 환대와 정성을 보여줬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관련기사 기시다 “많은 분이 힘든 경험, 가슴 아파” 윤 대통령, 기시다 ‘가슴 아파’ 발언에 “진정성 보여줘 감사” 기시다 방한 속보로 전한 일 언론 “한국에 다가서는 모습 보여줘” 한·일 경제협력 구체화…견고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 공조 기시다, 한국 오자마자 현충원 참배…일본 총리론 12년 만 해외 VIP의 주거동 식사는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한남동 관저는 윤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는 주거동(내실)이 160평(528㎡), 참모들이 드나드는 업무동이 260평(859㎡) 규모로 구분돼 있다. 메뉴로는 한국 전통 음식인 구절판과 한우 불고기 등 한식 상차림이 올라왔다. 여덟 가지 재료를 밀쌈에 싸먹는 구절판은 여러 가지 재료가 결합해 하나의 맛을 만드는 화합의 상징성이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외에도 잡채, 탕평채, 한우갈비찜, 우족편, 민어전, 한우불고기, 자연산 대하찜, 메밀 냉면 등이 메뉴로 나왔다.
 
기본 찬으로는 백김치와 물김치를 비롯해 더덕구이·담양 죽순나물이, 후식으로는 한과·과일·식혜 등이 나왔다.
 
갈비찜과 불고기, 우족편은 모두 횡성 한우로 만들어졌다. 우족편은 궁중 연회나 민간 잔칫상에 오르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063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