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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 시민개방…"오염정화부터" 우려도

2023-05-04 0 Dailymotion

용산어린이정원 시민개방…"오염정화부터" 우려도

[앵커]

어린이날을 두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이 시민에게 개방됐습니다.

100년 넘게 군사시설 등으로 쓰이던 공간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건데요.

환경단체들은 중금속 등에 오염된 토지를 먼저 정화해야한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신이 난 아이의 모습.

바라보는 엄마는 뿌듯하기만 합니다.

용산기지 반환 부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30년 넘게 일제 일본군이, 최근까지는 미군이 주둔했던 공간이 이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용산 공원이 첫 개방한다고 해서 어린이날 전에 좋은 기회가 돼서 예약 방문을 하게 되었고…서울 중심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게 신비롭고…"

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답게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많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셔서 의미가 깊은 것 같고요. 실제로 와 보니까 좋아하는 그림책도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어린이들이 축구와 야구를 할 수 있는 공간 뿐만 아니라 용산 기지가 품은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됐습니다.

용산 공원 개방을 공약했던 윤석열 대통령도 개방 첫 날 공원을 찾았습니다.

120여년 만에 공개된 이 곳이 반갑다는 반응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토지 오염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용산 반환 미군기지가 심각한 오염 상태에 놓여 있다는 사실은 정부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인체에 치명적인 크실렌, 납, 비소, 수은 등 중금속과 발암물질로 범벅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공원인 만큼 일부 방문객들은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아이랑 같이 오다 보니까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 이슈가 있있던 것에 대해서 걱정이 됐었던 것은 사실인데요. 일단 한번 둘러보고 앞으로도 괜찮은 것 같으면 다시 방문하도록"

정부는 수차례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안전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email protected])

#용산어린이정원 #시민개방 #오염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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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