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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기시다 방한 앞두고 신경전...'태영호 녹취록 vs 돈 봉투' 공방도 / YTN

2023-05-04 0 Dailymotion

오는 7일 일본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정치권에선 정부의 외교 정책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벌써 치열합니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은 태영호 최고위원의 공천 녹취록 파장으로, 민주당은 '돈 봉투 의혹' 수습 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각 당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열리게 될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가 외교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첫 회의를 열고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뻔한 정답을 놔두고 일부러 오답을 선택하는 것 같다며 대일 외교와 대미 외교를 싸잡아 비판했는데요.

이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본에게는 무한하게 퍼주고 미국에는 알아서 접어주는, 소위 말하는 참 이런 표현하기 싫은데 호갱외교를 자처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일본 정부가 야당 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반발하며 항의했는데,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독도 문제를 명확하게 짚고 가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본이라는 말만 하면 말꼬투리를 잡고 국내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왜곡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윤석열 정부가 독도 관련해서 어떤 양보를 하고 어떤 후퇴를 했나요? 왜 가만히 있는데 계속해서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려고 하죠?]

여야는 내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개방된 용산 어린이정원을 두고도 온도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어린이정원 개방 행사에 다녀왔다며 어린이들이 풀밭에서 잘 자랄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지만,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어린이정원의 토양 안전성 문제가 확실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놀랍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야 모두 당내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서로를 향한 비판도 쏟아내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태영호 최고위원의 공천 녹취록 등 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도 취소됐습니다.

당 지도부의 외부 일정 때문에 취소됐다는 게 겉으로 드러난 이유지만, 태 최고위원을 둘러싼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냔 ... (중략)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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