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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밑으로 들어갔다가 '줄행랑'...가방 찾으러 갔다가 '대마초' 적발 / YTN

2023-04-23 563 Dailymotion

정차 중인 버스 밑으로 들어갔다가 버스 기사에게 들킨 남성이 달아나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포착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잃어버린 가방을 찾으러 지구대에 갔다가 대마초가 적발된 남성이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스 한 대가 정류장 앞에 멈춰 섭니다.

버스 뒤편에서 달려 나오는 한 남성.

주변을 살피더니 뒷바퀴 앞에 그대로 엎어지더니 버스 밑으로 몸을 밀어 넣습니다.

버스가 조금이라도 움직였다면 큰 사고가 날 뻔했던 상황.

"버스 기사가 창문을 내리고 호통을 치자 남성은 황급히 달아났습니다."

22년 경력 베테랑 운전기사도 처음 겪는 일.

사내 게시판에 다른 기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원복 / 버스 운전기사 : 소름이 끼쳤죠, 온몸이. 어제저녁에도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무슨 일이냐 하면서 손님들도 다 같이 놀랐죠.]

앞서 지난 2월에도 경기 수원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정차한 버스 뒷바퀴에 발을 집어넣었다가 들켜서 달아난 일이 있었습니다.

분실 신고가 접수된 가방에서 수상한 물건을 발견한 경찰관들.

가방 주인에게 연락했고 음료수 한 상자를 든 남성이 지구대로 걸어 들어옵니다.

경찰과 대화를 나누더니, 출동한 형사와 함께 자리를 옮깁니다.

60대 남성 A 씨 가방에서 발견된 건 다름 아닌 대마초 다섯 개비.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친구에게 건네받은 대마초를 챙겼다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가방 찾으러 온 남성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윤성수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인천경찰청





YTN 안동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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