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소도시 캐스턴에서 6살 소녀가 이웃집에 들어간 공을 주우러 갔다가 총을 맞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19일 킨즐리 화이트는 부모와 함께 놀다 흘러간 농구공을 찾으러 이웃집 마당에 들어간 순간 집주인 24살 로버트 루이스 싱글테리 가 쏜 총에 맞아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이뤄진 총격으로 화이트의 아버지는 등에 총을 맞아 폐와 간이 손상됐고, 어머니는 팔꿈치를 다쳤습니다.
싱클테리는 다른 한 명에게도 총을 쏘았지만 빗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 뒤 달아난 그는 플로리다 주에서 붙잡혀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타인을 무작정 경계해 일어난 총격 사건이 보도된 것만 4건에 달합니다.
앞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는 지난 13일 부모 심부름을 하던 중 초인종을 잘못 누른 16살 흑인소년 랄프 얄이 백인 집주인 앤드루 레스터(84)의 총격을 받고 심하게 다쳤습니다.
뉴욕주 시골 마을 헤브런에선 지난 15일 친구의 집 대신 다른 집 차고 진입로에 들어간 20살 케일린 길리스가 집주인 케빈 모해넌(65)의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또 사흘 뒤 텍사스주 엘긴에서는 카풀 장소에서 실수로 다른 자동차에 타려했던 10대 치어리더 학생들이 총격을 받아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YTN 김희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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