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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서 구호품 받으려다 최소 78명 압사

2023-04-20 0 Dailymotion

예멘서 구호품 받으려다 최소 78명 압사

내전이 9년째 지속되고 있는 중동의 최빈국 예멘에서 구호품을 받으려 몰려든 군중이 대거 압사하는 비극이 빚어졌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오후 예멘 수도 사나의 한 자선행사장에서 구호품을 받으러 몰려든 빈민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눌리거나 밟혀 숨졌습니다.

사망자만 최소 78명, 부상자도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역을 통치하는 후티 반군 측은 사태의 책임을 민간 주최 측에 돌린 반면, 목격자들은 무장 군경이 군중 통제를 위해 허공에 총을 발사한 데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email protected])

#예멘압사 #이슬람명절 #후티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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