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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곳곳에서 잔불...120여 곳 피해 현장 조사 / YTN

2023-04-12 26 Dailymotion

어제(11일) 강릉에서 난 대형 산불, 다행히 8시간 만에 꺼졌지만 현장에는 처참한 흔적이 남았습니다.

민가와 펜션 등 120여 곳이 불에 탔는데요.

소방 당국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있는데, 여전히 곳곳에 불씨가 남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강릉 산불 피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일단 큰 불길은 잡았는데, 소방 당국은 오늘도 잔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죠?

[기자]
네, 어제 아침 8시 20분 발생한 산불은 8시간 만인 오후 4시 반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는데요.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오늘도 잔불을 끄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도 나무가 타고 있다거나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됐는데요.

축구장 530개 면적이 영향권에 든 대형 산불이었던 만큼, 여기저기서 잔불이 계속 발생한 겁니다.

다행히 되살아난 불씨가 크게 번지지는 않았고요, 산불도 재발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이 밤사이에도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벌이면서 뜬 눈으로 현장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곳 강릉에는 바람이 꽤 부는 데다 건조한 날씨도 이어져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원인 조사도 이뤄져야 할 텐데, 오늘 감식이 진행되나요?

[기자]
네, 어제 주불이 잡힌 이후 1차 현장 감식이 진행됐는데요.

발화 지점 추가 감식 계획은 오늘은 없습니다.

조사팀은 초속 29m의 강풍에 소나무가 부러져 넘어지면서 전신주에 설치된 고압 전선이 끊어졌고,

이 때문에 스파크가 튀어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저희 촬영팀이 현장을 찾았는데요.

여전히 부러진 소나무와 끊어진 전선이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도 전선이 끊어진 곳과 일치하고 비슷한 시간 일대 정전이 일어났다는 점도 1차 감식 결과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일단 화재 원인을 추가로 감식하기보다는 피해가 큰 장소 120여 곳을 돌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산불 피해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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