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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또 '음란행위' 경찰관...버스전용차선 추돌로 1명 사망 / YTN

2023-03-19 46,287 Dailymotion

여성 신발 냄새를 맡다가 들켰던 현직 경찰관이 이번에는 상가 화장실 앞에서 음란행위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고속버스가 버스 전용차선에 정차한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안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삼산동에 있는 상가 화장실 앞.

지난 16일, 이곳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변 상가들이 모두 문을 연 대낮이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남성을 붙잡아 인적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 인천에 있는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A 순경은 지난해 5월에도 학원 신발장에서 여성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다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돼 다른 경찰서로 전보되기도 했습니다.

징계를 받은 지 10개월 만에 또 음란행위로 적발된 겁니다.

A 순경은 근무 중이던 상황은 아니었는데,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순경을 직위 해제한 경찰은 추후 감찰 조사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유리창이 깨지고 범퍼가 나간 고속버스 한 대가 고속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이 고속버스는 버스 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서 나와 도로에 서 있던 50대 여성이 버스에 치여 숨졌고, 고속버스 승객 14명 중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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