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실리콘밸리뱅크 파산의 여파가 지나가기도 전에 이번엔 유럽발 악재가 터져 나왔습니다.
스위스의 유명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휘청이고 있는 건데요. 금융위기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 기자가 자주 등장하니까 또 무슨 리스크인가 싶으실 겁니다. 지난번에 실리콘밸리뱅크를 다뤘고 이번에는 크레디트스위스 사태입니다. 유럽 경제가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에 일희일비하고 있는 분위기인가 봐요?
[기자]
맞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금요일의 남자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수시 입출 금식인 것 같습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파산 사태가 있었죠. 이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줬는데 이 충격이 다 가시기도 전에 지금은 스위스, 유럽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이 무너질 수도 있다,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데요. 크레디트스위스가 연례보고서를 냈는데 이것도 제때 내지 못했습니다. 지연이 됐는데요. 여기에 지난해 회계 내부통제 과정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 약점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내부 회계 처리에 있어서 굉장히 문제가 있었던 것만은 분명해 보여요.
금융 위기도 버텨냈던 은행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은행입니다. 그리고 또 문제가 있는 게 그 내용 중에 고객들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하면서 금융권의 불안 심리가 굉장히 커졌다고 볼 수 있겠고요. 또 하나 문제가 된 게 크레디트스위스가 지금 최대 주자가 사우디 국립은행이거든요. 이쪽에서 지분 9.9%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하니까 이쪽에서 자금 조달을 해보려고 했는데 사우디 국립은행에서 거부했어요.
10%가 넘어가게 되면 새로운 규제를 받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는 지분을 넣지 않겠다, 이렇게 밝히면서 위기에 불안심리가 더 강해진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CDS프리미엄이라는 지표가 있거든요. 이건 어떤 회사나 국가의 부도 위험을 거래하는 건데 이 ... (중략)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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