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숨진 전 모 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저녁(10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의료원을 찾아 20분간 전 씨의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조문을 마친 뒤 이 대표는 유족과 어떤 대화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후 한민수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유족에게 같이 일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분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유족 측도 이 대표에게 힘내라며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잘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조문이 늦어진 게 유족 측의 반대 때문이냐는 질의에는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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