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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개막...역대 최저 "5% 안팎 성장 목표" 제시 / YTN

2023-03-05 15 Dailymotion

중국의 양대 연례 정치 행사 가운데 하나로 우리의 정기 국회에 비유할 수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렸습니다.

일상회복 원년인 올해 내수 회복을 통한 5% 안팎의 경제 성장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중국 현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강정규 특파원!

중국이 발표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다소 보수적인 숫자란 말이 나오는군요?

[기자]
이번에 퇴임하는 리커창 총리가 전인대 개막식에서 5% 안팎의 성장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발표를 생략한 2020년을 빼면 가장 낮은 목표치입니다.

앞서 지난해 중국은 5.5%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지만, 제로코로나 봉쇄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3.0% 성장에 그쳤습니다.

이런 기저효과와 일상회복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경제가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공급망 재편 압박 속에 중국은 내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수출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올해 '양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양회'는 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먼저, 중국 공산당에 협력하는 여러 정당과 사회 단체가 참여해 '협치'의 모양새를 갖추는 정협이 어제(4일) 개막했습니다.

정협은 앞으로 1주일 동안 토론을 거쳐 각종 국가 정책과 예산 등에 대한 건의를 하고, 11일 폐막할 예정입니다.

오늘(5일) 개막한 전인대는 정기 국회 성격으로 3천 명에 달하는 전국인민대표들이 8일 동안 법안과 예산 심사, 국가 주요직 선출 등을 하게 됩니다.

모레인 7일엔 친강 신임 외교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진핑 집권 3기 대외 정책 기조를 밝히고,

13일 전인대 폐막식 후엔 신임 총리가 올해 국정 운영 구상을 설명하며 양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해 10월 당대회에서 시진핑의 3연임이 확정됐는데, 올해 양회를 두고 또다시 집권 3기 공식 출범식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지난해 10월 당 대회가 당권을 장악하는 행사라면, 이번 양회는 국가기구 인선을 확정하는 절차입니다.

시진핑의 경우 앞서 당 대회에서 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 주석 같은 당직을 연임한 것이고, 이번 양회를 통해서는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 주석직의 3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 (중략)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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