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부터 與 전당대회 수도권 연설회
’최대 승부처’ 수도권…당원 열기 뜨거워
합동연설회 시작 전부터 장외 응원전도 ’치열’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차기 당권 주자들은 오늘(2일) 전국 순회 연설회의 마지막 순서인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당심 잡기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조금 뒤면 수도권 합동 연설회가 시작되죠.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주변으로 국민의힘 당원들이 가득 찬 모습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6천여 석 규모의 이곳 체육관에 당원들이 속속 입장하고 있습니다.
손팻말부터 각종 구호까지 지지자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운데요.
연설회 시작 전에는 체육관 밖에서 치열한 장외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조금 뒤면 무대 위에 올라 준비한 연설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당권 주자들은 이번 연설회에서 무엇보다 내년 수도권 총선 승리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121석 가운데 17석만 얻으며 참패했는데요.
수도권은 영남권과 비슷할 만큼 당원 비중이 높지만, 당원들의 성향은 전통적 보수 지지층과는 조금 다르다는 분석 나오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당심 100%로 치르는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이자 가장 변수가 많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더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기현 후보를 둘러싼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의 공세 역시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 후보를 겨냥해선 민주당 역시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재직 당시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상태입니다.
김기현 후보는 이에 맞서 '울산 땅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에 스스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당권 주자들은 지난달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난타전을 이어왔는데요.
합동연설회는 오늘 수도권 연설회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내일은 당 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방송 토론회가 열리고, 모레인 토요일부터는 당원들의 투표가 시작됩니다.
다음 주 수요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 (중략)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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