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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갈 때마다 기운 얻는다…MB∙朴∙文 모두 사랑했던 그곳

2023-02-14 93 Dailymotion

 
“시장에 와보면 제가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가슴으로 느끼게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을 방문해 밝힌 소감이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도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을 찾아뵈면 늘 힘이 났다”며 “이렇게 열심히 사시고, 고생하시는데, 제가 더 열심히 해야 되지 않겠나, 죽도록 일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방문은 윤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현장 일정 중 하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장에선 보고서에 담기지 않은 민심을 느끼고, 국민으로부터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며 “민생을 체감하며 상인의 응원도 받을 수 있어서 윤 대통령이 힘을 얻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중요 국면마다 시장을 찾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3월 대통령 당선 뒤 첫 현장 일정으로 남대문 시장을 찾았고, 여기서 상인들과 꼬리곰탕 오찬을 함께했다. 격의 없이 곰탕을 함께 즐기는 윤 대통령의 모습은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비쳤다. 같은 해 8월 국정운영 지지율이 20%대에 머물 땐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고 몰려든 상인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은 윤 대통령은 “여러분으로부터 기를 받아 가야겠다”며 웃으며 말했다.     
 
역대 대통령에게 전통 시장 방문은 일종의 필수 코스였다. 민생을 챙기면서도 국민과 스킨십을 늘리기에 시장만큼 좋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시장 방문은 정책 전환의 변곡점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 12월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가락시장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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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153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