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에 걸친 지진은 수많은 건물을 무너뜨렸을 뿐 아니라 땅의 모양 자체를 왜곡시켰습니다.
위성과 항공 촬영을 통해 지진의 위력과 피해를 살펴봤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진이 있기 전 도시의 모습입니다.
병원을 중심으로 주택과 도로가 가지런합니다.
하지만 지진이 지나간 뒤 모든 게 어그러졌습니다
시선을 조금 낮춰 보면 상황은 훨씬 심각합니다.
건물 대부분이 무너져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겹겹이 쌓인 잔해더미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딘 시스만 / 실종자 가족 :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잔해 속에 계십니다. 어제 이곳에 도착했을 때 아무도 없었습니다.]
농장 한편에 마련된 창고 역시 지진의 위력을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흉측한 흙더미가 무너진 창고 건물을 삼켰습니다.
농장이 있던 자리는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땅은 갈라져 계곡으로 변했고 모든 게 그 속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메흐메트 테미즈칸 / 지역 주민 : 너무 무서웠습니다. 집을 떠날 수 있을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우리는 희망을 잃었습니다.]
날카로운 흉기로 잘라낸 듯, 갈라진 땅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균열에 맞닿은 도로도 여지없이 잘려나갔습니다.
언제쯤 이 균열이 메워질 수 있을지.
가늠할 엄두조차 나지 않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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