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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큰 폭 추가 인하 어려워" / YTN

2023-02-10 208 Dailymotion

기준금리는 계속 오르는데 시중금리는 오히려 내려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갈 거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당분간 인하 여력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5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08%∼6.57%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하단 기준 0.7% 포인트 넘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한국은행이 새해 들어 기준금리를 또 올렸는데도 시중 금리는 오히려 내려가고 있는 겁니다.

인터넷 은행과 지방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이미 3%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채권시장이 안정되며 은행채 금리가 내려간 데다 연일 대출금리 상승을 견제해온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지난달 18일) : 상승의 속도라든가 폭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지나친 충격을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고. 변동성을 초래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 조금 더 우리 정책적 방향과 공감대를 이뤄줬으면 하는….]

금리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금리 선택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신규 가계 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를 선택한 비율은 43.2%.

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데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갈아탄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제는 다시 변동금리를 고민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당분간 금리가 더 큰 폭으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미 기준금리에 근접해 추가 인하 여력이 높지 않은 데다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올해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거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차진욱 / 우리은행 과장 :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되어야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까지는 현재 금리가 더 낮은 상품을 선택하시고, 금리 추세를 지켜보시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거 같습니다.]

다만, 새롭게 출시되는 정책형 금융상품의 금리는 더 내려갈 수 있어 조건에 해당하는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YTN 김지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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