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조 전 장관도 SNS를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또 오늘 물론 튀르키예 대지진은 추모를 하긴 해야 합니다만, 또 여러 본인 관련 사진도 조금 올라왔고요, 무죄. 글쎄요. 사적인 인물에 대해서 조민 씨에 대해서 SNS 팔로워가 얼마나 많이 늘었느냐를 저희가 이야기하자는 것은 아니고 법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겠다는 게 아니라 결국 국민 눈높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1심 유죄 이후에도 이렇게 왕성한 SNS 활동을 어떻게 조금 저희가 바라봐야 될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국 전 장관이 SNS를 안 하겠다고 하는 이야기는 제가 기억하기로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많이 참으면 한 달, 그다음에 바로 또 이렇게 나타나서 올리고 등등
하는데요. 물론 개인적으로 다 SNS 할 수 있고 하죠. 그리고 또 조민 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인데, 오늘도 또 보니까 조민 씨가 본인이 베이킹 가서 빵 굽는 그런 사진을 올렸더라고요? (그것도 보셨어요?) 네. 제가 팔로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또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까. (팔로워이시군요?) 저 10만 명 중에 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만 4000명 중에 한 분이시네요.) 저도 뭘 올리나 싶어서, 관심이 있어서 보는데. 그러니까 그런 것 같아요.
우리가 국민들이 보시기에 세상이 지금 어떤 면에서 보면 잘못하고 부끄럽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인정하고 그런 어떤 상식적인 모습을 보고 싶은 게 우리 국민들의 심정 아닐까요? 예를 들어서 내로남불 좀 하지 말고 내가 잘못했으면 내가 조금 인정하고 또 당신이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그렇게 해야 서로 간에 이야기가 될 수 있고 이야기가 되는데 왜 조국 사태가 정말 우리 사회에서 큰 문제점을 던져주었느냐. 결국 무엇이냐 하면 서로 간에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내 지지층만 바라본다.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서로 다 갈라집니다. 서로 다 반목하는 것이거든요.
바로 그런 현상이 이번에 끝날 줄 알았는데, 조국 전 장관 1심에서 유죄 나오면 끝날 줄 알았는데 그 따님이 또 이어서 이렇게 또 지금 진행하고 있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뻔뻔하지?’ 또 ‘왜 이렇게 본인을 과시하려고 하지?’ 지금 본인 어머니 구속되어서 있고 그다음에 아버지도 지금 실형 2년을 받아서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구속되는 처지이고 그런 상황에 일반 사람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정말 가슴 아프고 또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은 시각이 있을 텐데. 글쎄요. 저는 아마 제가 저런 입장이라면 지금 촛불만, 초 만들고 빵 굽고 이런 상황들을 매일 같이 하나씩 올리는 게 저는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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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